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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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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지스타' 새로운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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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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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12일 '지스타 2024'의 주요 참가사 정보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는 기존 B2C 및 B2B 전시는 물론 'G-CON' 그리고 새 킬러 콘텐츠로 대폭 확대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등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참가신청 현황은 3281부스(B2C관 2364부스, B2B 관 917부스)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지난해의 동일 시점 대비 약 101% 수준이다. 지난해 안정적인 전시 운영을 목적으로 첫 시도한 현장 접수에 대한 높은 호응과 활발한 조기 신청 접수의 결과로 B2C 1전시장은 조기 신청 오픈 20분 만에 준비한 대형부스 구역이 100% 소진되기도 했다.

조직위는 20주년을 맞아 게이머와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의 역사,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과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는 지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곧 자세히 안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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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넥슨, 7년 만에 메인스폰서

지스타 메인스폰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올해 B2C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의 부스를 조성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B2B 역시 최대 규모인 30부스로 참여해 국내외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참여는 물론 'G-CON 2024'에서도 두 세션을 진행한다. 1일 차 오프닝 키노트 연설자로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나설 예정이며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역시 1트랙 연사로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G-CON 2024' 3개 트랙 42개 세션 구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 'G-CON 2024'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미카미 신지, 금강선 등의 연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되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더 높은 수준의 연사 라인업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는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테크모 총괄 PD를 비롯해 스퀘어에닉스의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및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 등이 키노트 연사로 참여한다.

또 이번 지스타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네오플 대표 및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인 요네야마 마이도 키노트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글로벌 초코바 브랜드인 스니커즈가 트랙 스폰서이자 스낵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달 19일에 2차 연사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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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과 함께 인디 쇼케이스 개최

지스타 20주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인디게임 전시 영역 확대를 위해 작년 대비 대폭 늘어난 인디 쇼케이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파워드 바이 스팀'이 개최된다. 이 같은 명칭에 걸맞은 수준의 규모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스팀덱 체험존을 마련해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물론 다양한 인디 개발업체의 게임도 스팀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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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앱, 전면 리뉴얼 기능과 편의성 증대

올해는 지스타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워진 얼굴로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정보 제공 차원에서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참관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니즈가 있었던 B2C 티켓 구매 및 모바일 티켓 기능을 앱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B2B 참관객을 위한 명함 교환 기능, B2C 및 컨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연사 정보 제공 및 스케줄러 기능 등 지스타 참관객 유형에 맞는 각종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리뉴얼 되는 지스타 앱은 이달 말부터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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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100% 사전 예매 등 안전 관리 강화

지난해 도입된 100% 사전 예매 방식이 올해도 유지될 예정이다. 이는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시장 내부 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몇 년 간의 요일별 관람객 추이와 작년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가장 효율적인 일반 참관객의 입장권 배포 규모를 확정해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과 참관객의 만족도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안전한 지스타 2024'를 주요 골자로 보안 인력을 확대하고 경찰, 소방 등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통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안전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내달 15일부터 지스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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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참가 신청도 현장 접수

차기 년도 전시 참가를 위한 현장 접수 정책도 시행된다. 조직위는 현장 접수 정책이 참가업체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시 주최사 입장에서는 이른 시점에 행사 전반을 기획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벡스코에 설치된 접수 전용 데스크와 지스타 홈페이지 접수 시스템을 병행해 차기년도 지스타의 전체 전시 영역에 대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B2C관은 최소 40부스에서 최대 100부스, B2B관은 최소 10부스에서 최대 30부스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전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달 중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안내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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