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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美 전기차 가격 25% 급락…테슬라 모델3·기아EV 판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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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사진: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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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1년 간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25% 가량 하락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현재 미국 내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2만7000달러(약 3630만원)중고 가솔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평균 가격보다 낮다. 테슬라 모델 3, 기아 니로 EV, 현대 코나 일렉트릭 등이 가격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들 차량의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매물로 나오는 날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리서치 회사인 아이씨카(SeeCars) 미국 중고 전기차 시장의 역학 관계를 설명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테슬라 모델 3, 닛산 리프, 현대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등의 가격이 가스 자동차보다 6배 빠르게 떨어졌다.

중고 전기차는 2023년 9월 이후 24.7%의 가치가 하락한 반면, 중고 하이브리드는 6%, 중고 가솔린 자동차는 4.4% 하락했다. 이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8월 사이에 판매된 1~5년 된 중고차 160만 대를 포함한 데이터 세트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며, 전기차처럼 가격 변동과 하락폭은 적은 셈이다. 현재 테슬라 모델 3의 평균 가격은 현재 약 2만6000달러(약 3495만원)으로 8500달러 이상 낮아졌다. 기아 니로 EV의 평균 가격은 약 2만2000달러(약 2957만원)으로 약 6000달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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