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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카드뉴스]이대남 환자 167% 늘었다는 '이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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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주로 중장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이 질병'이 최근 2030 남성한테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바로 통풍입니다.

통풍 환자는 2014년 30만8728명에서 2023년 53만5100명으로 약 73% 늘었는데, 환자의 93%는 남성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20대는 167%, 30대는 109%, 40대도 83%가 늘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죠.

통풍은 요산이라는 우리 몸의 찌꺼기가 소변 등을 통해 다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질병입니다.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 연골과 힘줄 등 주위 조직에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는 병명의 기원처럼 통풍은 통증이 극심한 병 중 하나인데요. 게다가 관절 염증은 물론 심하면 변형까지 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최근 젊은층 환자가 증가한 이유는 뭘까요? 보통 요산 농도가 6mg/dL 이상이면 통풍을 일으킬 수 있는 고요산혈증으로 보는데,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요산 수치도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20~40대의 식습관 변화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실제로 술, 육류, 가공식품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늘어난 것과 젊은 통풍 환자의 증가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또 비만·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통풍 발생 위험이 2~4배 높기도 합니다. 운동 시 먹는 단백질 보조제나 닭가슴살 같은 육식성 식단도 요산 수치를 올려 젊은층의 통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퓨린 함유 음식을 줄이고 곡류,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 저지방 우유, 아메리카노, 사과, 바나나 등 퓨린이 적거나 요산 배출을 돕는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게 좋죠.

통풍은 평생 요산 수치를 조절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요산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꾸준한 식단 조절과 치료는 필수. 예방이 최선입니다. 오늘은 퓨린이 적은 재료들로 식단을 꾸려보세요.

+ 퉁풍은 통증 강도가 매우 세서 '통풍 발작'이란 표현까지 씁니다. 주로 밤이나 새벽에 아픈 경우가 많아 급하게 응급실을 찾는 사례도 많죠. 안 걸리는 게 최선, 일단 걸렸다면 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도움말: 부평힘찬평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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