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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가 서비스 10년 만에 세대교체를 위해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 회사는 차기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최근 '세븐나이츠'의 서비스를 종료한 가운데 차기작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수집형 RPG로 회사의 대표 작품 중 하나였다.
론칭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하는 등 모바일 시장 초기 두드러진 흥행 성과를 냈다.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6000만에 달한다. 특히 그전까지 한국 게임이 고전을 겪었던 일본에서도 애플 매출 3위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세나'는 넷마블의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핵심 판권(IP)로 꼽혔다. 회사에서도 이 작품의 흥행 이후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해당 작품들 역시 각각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에서 '세나'의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장기화 서비스로 인한 덱 고착화, 스토리 전달의 부족, 전투 밸런스 문제 및 자체 엔진으로 인한 개발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작품 서비스 당일(8월 22일) 게임 카페에는 그간 게임을 즐겼던 많은 유저들이 몰리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마지막 게임 이미지를 찍는 등 진풍경이 발생했다. 특히 '세나' 유저들은 지난 2021년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회사에 커피트럭을 보내는 등 높은 게임 충성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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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차기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통해 라인업 세대교체 및 작품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회사에서는 이 작품과 관련해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이어가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근 트렌드에 맞춰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세나 리버스'의 흥행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원작의 국내외 인지도가 매우 높아 론칭 초반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일부 공개된 이미지 및 영상만으로 이미 높은 관심이 발생한 상황이다.
또한 앞서 출시된 '세나' IP 작품들이 많지만 장르 및 게임성, 출시 시기 차이가 커 작품간 유저 잠식 우려도 없다. 추후 이 작품을 통해 '세나' 시리즈 역사와 상업적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는 지난 10년간 많은 이용자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개발 중이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해, 원작 팬과 새로운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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