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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올해 '에픽세븐' 최강자는 中 하자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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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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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하자마레이(Hazamarei)가 한국의 고먕미(GOMEAWME)를 꺾고 '에픽세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자마레이는 31일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 9층에서 열린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E7WC 2024)' 결승전에서 고먕미를 상대로 4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에픽세븐'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 글로벌, 아시아, 일본, 유럽 등 5개국 권역별 최강자들이 참가했다. 하자마레이는 아시아 서버 진출자로, 본선에서의 패자조를 거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앞서 본선 승자조 4강에서 고먕미와 승부를 겨루며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재회한 결승전에서는 한번의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4연승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패자조 최종전에서의 승리를 포함하면 7연승의 파죽지세로 우승까지 도달한 것이다.

그는 지난 4~5년 간 게임을 즐겨온 것을 회상하며 우승 소감과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국에서의 첫 오프라인 대회에 긴장하기도 했으나, 부담 없이 즐기려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본선에서의 패배가 그에게 있어 반전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상대에 집중하고 전략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항상 연습을 비롯해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과 논의하고 연구를 해왔던 게 우승의 비결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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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활약한 캐릭터로 '해군대령 랑디'를 꼽기도 했다. 또 밴가드 및 픽률이 높은 영웅인 '라비'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대회를 기념하는 스킨 제작 역시 '라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경기에선 사용하진 않았으나 '진혼의 로앤나'를 평소 선호하는 캐릭터라고 답했다.

'에픽세븐'은 지난해 중국에 론칭되며 새로운 흥행 사례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자마레이는 현재까지는 현지에서의 운영이나 혜택 등이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항상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에픽세븐'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으며, 앞으로 오래 동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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