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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WCG 24] "여기는 어떤 부스이길래"...인도네시아서 존재감 뿜어낸 더파이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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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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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이 가득한 WCG 더파이널스 부스/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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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유독 줄이 긴 부스가 두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발로란트이며 또 하나는 더파이널스인데요. 더파이널스의 경우 발로란트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게이머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슈팅 게임을 좋아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발로란트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등 총을 가지고 게임을 펼치는 이른바 '슈팅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게임사들도 이런 기류에 힘입어 다양한 '슈팅게임'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e스포츠에서도 '슈팅게임'이 인기가 높습니다. 발로란트의 경우 인기 프로게임팀이 다수 존재하며 배틀그라운드는 매번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게임을 직접 즐겨볼 수 있는 '파이트존'에서 더파이널스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간 게이머들도 한정된 시간만 즐길 수 있는데도 줄이 줄지 않는 모습입니다.

더파이널스의 매력 어필 '톡톡'

더파이널스는 넥슨 자회사인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입니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콘솔과 PC로 즐길 수 있으며 지난 해 12월에 출시했습니다.

3명이 한팀이 돼 둘 또는 세 팀과 1위 경쟁을 펼치는 슈팅 게임인 더파이널스는 건축물을 파괴할 수 있어 슈팅 게임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 하나를 초토화시키거나 건물 하나를 철거해 새로운 지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게이머들 역시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한 더파이널스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이 들러야 할 필수 부스로 떠오른 모양새입니다.

"친구들과 즐기기 좋은 게임"

친구 두명과 현장을 찾은 아디 쳉(19)은 배틀그라운드를 좋아하는 게이머였는데요. 이번 WCG 현장에서 더파이널스를 처음 접해 재미있게 즐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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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이널스를 즐기고 있는 아디 쳉/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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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 쳉은 "처음에는 키보드 조작이 조금 낮설였지만 곧바로 적응했고 친구들과 플레이해봤다"며 "생각보다 조작도 어렵지 않고 전략에 따라 내가 지형지물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친구들과 자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WCG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더파이널스는 K스트리트 구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몰입감 넘치는 영상에 행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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