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남해 "강한바람" 태풍산산→일본 "초비상" 예상경로

[박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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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가 일본 규수로 향하면서 남해안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게 되면 지형효과로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보다 서쪽지역이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나겠다.

제10호 태풍 산산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시속 176k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태풍의 이동 경로는 점차 전향하면서 일본 규슈를 향하겠고 우리나라는 태풍과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가 강해지면서 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해상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과 해상 전망을 차례로 살펴보면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울산과 경북남부동해안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태풍특보가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동해상에도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특히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의 풍랑특보는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30일(금)]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2~34도가 되겠다.

[주말전망 31일(토) ~ 9월 1일(일)]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2일(월) ~ 3일(화)]

-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9월 2일(월) 오후 강원영동에, 3일(화)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다.
-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30~33도가 되겠다.

[4일(수) ~ 7일(토)]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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