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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신작 소식이 없어 잠잠해 온 모바일 게임시장에 대작을 포함한 RPG 3개작이 동시 출격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웹젠, 파우게임즈가 각각 신작 RPG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의 경우 독특한 색깔과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8일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한다. 이 작품은 스위칭 RPG를 표방한 게임으로, 이에 걸맞게 필드 전투와 턴 기반의 전술 전투 모드를 실시간으로 스위칭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전작인 '리니지 시리즈'와 확연히 차별화된 아기자기한 그래픽 및 팀 구성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레벨 및 장비 공유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육성 부담감을 낮췄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캐주얼과 서브컬처적 요소를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다른 새로운 유저층을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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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게임즈(대표 이광재)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영웅전설 시리즈'의 판권(IP)을 활용한 수집형 RPG다. 원작이 올드 보이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 구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무기로 앞세웠다. 또한 새롭게 편곡한 음악 멜로디도 귀에 속속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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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은 29일 '뮤 모나크2'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뮤' IP를 활용한 MMORPG다.
'뮤' IP를 활용한 다수의 작품들이 출시돼 왔는데 이 중 가장 빠른 육성의 재미를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MMORPG 특유의 경쟁요소도 줄여 유저 진입장벽을 낮췄다.
'뮤' IP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앞서 출시된 작품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28~29일 불과 이틀 사이, RPG 3개작이 집중적으로 출시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판도 변화의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게임시장에 모처럼 신작들이 쏟아지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 이들 3개 작의 등장으로 신구간의 시장 선점 경쟁 또한 볼만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작품 출시로 시장 역학 구조에도 변화를 몰고 올지에 대해서도 관심거리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내 한국 게임 비중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외국업체 게임은 톱10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이후 약 한 달간 신작 소식이 잠잠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이 출시되는 것 같다"며 "게임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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