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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가장 비싼 서울 산후조리원 ‘2주 4000만원’ …저렴한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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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신생아가 엄마 손을 잡고 있는 모습. 기사와 관련 없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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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있는 산후조리원의 특실 2주 이용요금이 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서울시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산후조리원 특실 요금은 2주에 4020만원에 달했다. 이 산후조리원 일반실 가격도 2520만 원이다.

이용요금이 상위 3곳인 산후조리원은 모두 강남구에 쏠려 있었다. 강남구 B산후조리원 특실 가격은 2700만 원, C산후조리원 특실은 2500만 원 순이다.

서울 내 산후조리원 112곳의 2주 평균 이용료는 일반실은 465만원, 특실(87곳)은 74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조사 때와 비교하면 반년 새 일반실은 12만원, 특실은 41만원 가까이 올랐다.

자치구별로 가격 차이가 컸다. 송파구 공공산후조리원 일반실 요금은 209만원으로 서울시 내에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강남구 A산후조리원의 약 20분의 1 수준이다.

특실 중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양천구 D산후조리원으로 2주 이용료가 300만원이었다.

일반실 평균 이용료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16곳 평균 이용료는 910만원이었다. 이어 ▲강서구 518만원 ▲종로구 470만원 ▲서초구 460만원 등 순이었다.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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