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야 독주' 손잡은 윤·한…정기국회 전 당정 만찬 회동(종합)

한달 만에 당 지도부와 만남…국정 현안 전반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지도부와 만찬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이비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9월 정기국회 전 만찬 회동을 하고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26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30일 만찬 회동을 한다. 지난달 24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만찬 회동 이후 한 달 만이자,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등 사퇴 논란 이후 한동훈 지도체제가 완성되고는 처음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상의하고 당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만찬 회동에선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포함한 정부의 '4+1 개혁'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소통 미흡 지적에 대해서 "당정 간에 주요 인사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지금 소통하고 있다"며 "(소통 미흡은) 일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했다.

만찬 회동에서는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김종혁·진종오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신 안보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한 대표를 면담하면서 여당 지도부 인선이 마무리되면 관저에서 만찬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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