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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PMPS] '티지' 김동현 "아직 파이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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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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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의 '티지' 김동현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2' 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부족했던 점을 메워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2' 페이즈3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페이즈3 경기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45점, 킬 포인트 71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1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꾸준히 득점을 올렸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13킬 치킨을 기록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ISG 살바토르는 페이즈3 경기에서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35점, 킬 포인트 78점을 기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1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치킨은 한 차례도 획득하지 못했으나, 가공할만한 교전 능력으로 마주치는 적들을 모두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PMPS 2024 시즌2' 페이즈3경기가 끝난 후 우승팀 농심 레드포스와 준우승팀 ISG 살바토르는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롱웨이' 최병찬(ISG 살바토르)이 참석해 페이즈 스테이지를 마친 소감, 팀의 퍼포먼스, 파이널을 앞둔 각오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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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3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소감을 들려달라.

김동현: 페이즈3 우승에 대한 기쁨보다는 아직 파이널이 남은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일주일간 열심히 연습하고 잘 준비하겠다.

최병찬: 페이즈3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분 좋은 마음으로 파이널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팀의 퍼포먼스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인가.

김동현: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아직 팀워크를 맞춰가는 단계이고, 지금보다 더 잘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연습해 파이널에서는 10점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최병찬: 첫 출전부터 좋은 성과를 거뒀고, 연습 과정에서도 이 정도의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8점은 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

농심 레드포스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김동현: 다섯 번째 매치에서 점수를 많이 획득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면 우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팀원들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다.

농심 레도프스는 지난 시즌 교전 능력에서 숙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잘 해결했나.

김동현: '엑지' 김준하 선수가 교전을 열면 그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플레이가 필요했는데, 지난 'PMPS 시즌1'에서는 그러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멤버를 교체하고 많은 연습을 하며 준비된 플레이를 점차 펼쳐 나가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다소 늦게 시동이 걸린다는 평가가 있다.

김동현: (초반 흐름을 잡기 위해)게임 내에서의 전략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본다.

ISG 살바토르는 아마추어 팀이지만 쟁쟁한 프로 팀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프로 팀과 경기를 치르며 느낀 점이 있다면.

최병찬: 프로 팀들에게 배워야 할 점은 교전 상황이나 게임을 풀어가는 데 있어 디테일한 브리핑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반면, 팀원들이 오더를 신뢰하고 그만큼 각자의 플레이를 잘 수행하는 점은 오히려 우리가 프로 팀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ISG 살바토르의 오더로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병찬: 오더로서는 치킨을 획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상황일 때 최대한의 점수를 위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생각하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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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할 4강 팀을 꼽는다면.

김동현: DRX, 디플러스 기아, ISG 살바토르, 농심 레드포스를 꼽겠다. DRX와 디플러스 기아는 항상 잘해왔던 팀들이고, ISG 살바토르는 생각 이상으로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굉장히 잘했다. 우리 팀은 페이즈 3를 통해 파이널에서는 더 단단해진 팀으로 돌아올 것이다.

최병찬: 마찬가지다. DRX,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는 원래 잘하던 팀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팀도 페이즈 3의 흐름을 파이널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팬들의 응원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김동현: 우리 팀이 설령 빠르게 탈락하는 매치가 있더라도, 팬들의 응원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다음 매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

최병찬: 우리 팀은 오프라인 무대 경험이 처음이다. 팬들의 응원이 긴장을 풀어주는 쪽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파이널에서 팀 내 키 플레이어를 한 명씩 꼽는다면.

김동현: '엑지' 김준하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더로서 능력은 물론, 총 쏘는 피지컬 측면에서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굉장히 좋기 때문이다.

최병찬: '미라큐' 이재훈 선수를 꼽겠다. 다른 팀원들과 다르게 'PMPS' 무대를 서 본 경험이 있는 만큼, 팀원들이 긴장감을 떨쳐낼 수 있도록 리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김동현: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페이즈 스테이지에서의 부족한 면을 잘 채워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

최병찬: 응원의 댓글을 많이 봤고, 볼 때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페이즈 3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파이널에서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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