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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해리스 7000억 모금…트럼프에 지지율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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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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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 기간 동안 8200만달러(약 1089억원)을 모금했다고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이로써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5억4000만달러(약 7177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하게 됐다. 특히 매체에 따르면 해리스가 후보 수락 연설을 한 직후 후원금이 쏟아졌다.

젠 오말리 딜런 대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기간 "전례 없는 소액 기부 행렬이 있었다"면서 후원자의 3분의 1이 신규 후원자였으며, 이중 3분의 2는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전당 기간 4일 동안 해리스 앞으로 모금된 8200만달러는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자로 선출된 후 24시간 내 모금된 8100달러와도 거의 동일해 주목해볼 만하다.

한편 해리스와 경합을 벌이는 공화당 상대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달 밀워키에서 열린 자신의 당 대회 이후 유사한 모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올해까지 정치적 모금에서 바이든과 경쟁력을 보였지만,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올라선 이후 해리스가 5000만달러(약 664억5000만원)의 현금 잔고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페어리디킨슨대학이 지난 17~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3%) 보다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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