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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보츠와나서 100년만에 최대 2492캐럿 다이아몬드 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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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만한 크기에 무게 0.5kg

아시아투데이

모크게위치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된 2492캐럿 다이아몬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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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의 광산에서 100년만에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채굴됐다.

모크게위치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2492캐럿짜리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를 집무실에서 직접 공개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1905년 이후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아직 이름을 붙이지 않은 이 다이아몬드는 무게가 약 0.5kg에 달한다.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컬리넌 다이아몬드로 3106캐럿에 달한다. 이 다이아몬드는 잘려져 일부는 영국 왕관에도 사용됐다.

관계자들은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판매 방법을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보츠와나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천연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2017년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발견된 1111캐럿의 레세디 라 로나 다이아몬드는 영국의 보석 상인에게 5300만 달러에 팔렸다. 또 다른 카로웨 다이아몬드인 더 콘스텔레이션은 6300만 달러(약 843억원)에 판매돼 최고기록을 세웠다.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가 고압의 지하 깊은 곳에서 압축돼 형성되는데 과학자들은 다이아몬드 대부분이 최소 10억 년 이상, 일부는 30억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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