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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 2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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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가 23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며,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275세대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가격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84㎡(전용면적 기준) 분양가를 주변보다 낮게 책정해 분양을 조기에 마감한다는 전략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28일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에버라인 기흥역에서 신분당선이 만나는 광교중앙역까지 연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개통된 GTX 동탄-수서간 노선인 구성역이 6월 29일 개통됨에 따라 수서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해진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까이 있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으며,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올해 안으로 개통될 예정으로 단지 인근에 IC가 신설되면 서울과 충청권역을 오가는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결된다.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으로 광역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 규모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 행정인프라 시설도 주변에 있다. 또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마구산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에버랜드, 용인 자연휴양림, 호암미술관 등이 있다. 영구조망권을 자랑하는 마구산이 단지를 품고 있으며 단지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녹지 등 추가녹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숲세권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마구산 영구조망권과 연결되는 근린공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 영문중, 고림중, 용인고, 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교육특화 아파트다. HL디앤아이한라는 5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인 오헌석 대표가 설립한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다.

이 협약에 따라 HL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서울대학교 방문 캠프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대학교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체험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컨텐츠 외에도 자녀 진로 설계를 도와줄 학부모 특강 등도 마련된다.

아파트가 들어설 처인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이를 주변 지역과 연결할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한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면 생산유발효과가 480조 원, 직간접 고용효과가 192만 명으로 추정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전면과 후면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넓다. 광폭설계로 안방과 주방의 쾌적성을 높혔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배치로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주방, 현관),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부부욕실은 카운터형 세면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드넓은 잔디마당과 곡선형 산책로를 따라 계절·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숲의 풍경을 담은 숲과, 연못, 잔디마당, 티하우스, 벽천, 휴게시설 등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이 가능한 문화광장이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답게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1인 독서실·개별독서실 등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시설과 학원 통학을 위한 학원차량 대기공간 등이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제공한다. 홈네트워크 및 원패스 시스템과 LED조명, 통합스위치 조명, 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을 제공한다. 모든 세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CCTV 보안,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견본주택에서는 오픈행사 일환으로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3~25일 3일간 AI 기반 학과적성 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시행은 ㈜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대행은 ㈜니소스피앤디가 맡는다.

이경하 기자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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