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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사격 김예지 ‘아우라’ 압도…3400만뷰 전 세계가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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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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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사격에 출전한 김예지(31·임실군청)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영화 같고 멋지다”며 주목받고 있다.



31일(한국시각) 엑스(X·옛 트위터)를 보면, 김예지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를 치르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예지는 검은 옷을 입고 모자를 뒤로 쓴 채 권총을 쏜 뒤,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보고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한다. 이어 표적지를 다시 한 번 보며 한숨을 내뱉고 뒤돌아선다. 당시 김예지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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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기 앞서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 샤토루 [프랑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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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누리꾼들은 이 영상 속 김예지의 모습이 “영화 속 캐릭터 같다”며 주목했다. 엑스에 한 누리꾼이 이 영상과 함께 “살면서 본 사람 중 가장 ‘주인공 에너지’가 넘친다”고 올린 글은 8월1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3400만회를 넘겼다. “영화 캐릭터 같은데 실제라니”, “아우라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여성”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해당 영상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하면서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그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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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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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큐(GQ)스포츠는 30일(현지시각) 김예지가 2024 파리올림픽 경기에서 입은 의상을 두고 “최첨단 스포츠웨어를 입은 공상과학 암살자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지큐스포츠는 김예지가 착용한 운동복과 모자, 신발, 피어싱 등의 브랜드나 스타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예지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예지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8월2일 오후 여자 25m 권총 예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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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본선에 출전한 김예지가 코치의 지시를 듣고 있다. 샤토루 [프랑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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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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