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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트럼프, FBI 조사 받는다…암살 사건 수사 피해자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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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조사 동의…"일반적인 인터뷰"

뉴시스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유세 중 암살시도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의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암살시도 총격을 당한 직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오른쪽 귀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주먹을 흔들며 "싸우자"고 외치는 모습.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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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유세 중 암살시도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의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FBI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시도 사건 조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받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FBI는 이번 조사가 사건 처리 규정에 따른 통상적인 절차라고 강조하고 있다.

피츠버그 현장사무소 책임자인 케빈 로젝 특수요원은 "그가 목격한 것에 대한 그의 견해를 얻고자 한다"며 "모든 상황에서 범죄 피해자들에게 하는것과 같은 일반적인 피해자 인터뷰"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부상을 입힌 것이 실제 총알인지, 아니면 총알에 의한 파편인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말로 총알에 맞았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FBI는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에 맞은 것은 총알 전체이든 아니면 총알의 파편이든 사망한 저격범의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총격을 당해 귀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대피했다. 총격범인 20살의 토머스 매슈 크룩스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FBI는 크룩스가 매우 지능적이며, 친구와 지인이 거의 없는 은둔형 생활을 해온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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