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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삼천포-용현 삼각축 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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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규 도의원 '우주항공청 인프라 지원협의체' 토론회서 제안

분야별 사업 추진 방안 논의, 특별법 조속한 통과 노력 등 다짐

뉴시스

[사천=뉴시스]임철규(오른쪽서 두 번째·사천1) 경남도의원이 지난 26일 사천시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설립 및 인프라 지원협의체 제6차 토론회'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천-삼천포-용현을 삼각축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4.07.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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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사천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사천-삼천포-용현을 삼각축으로 개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임철규(사천1·국민의힘) 도의원은 지난 26일 사천시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설립 및 인프라 지원협의체 제6차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산업·도시계획·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와 사천시민 등 27명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임철규 도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은 경남도가 주체가 되어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사천-삼천포-용현 등으로 구분된 사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삼각축'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남도립 서부의료원 건립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컨벤션센터·복합문화아트센터·치유의 숲 조성 등을 통해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인근지역 개발 등을 추진하여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문병춘 우주항공산업과장은 "국외 성공 사례를 보면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행정 등 우주항공 분야 전반을 접적하고, 우수한 인력이 머물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토론에서 경남연구원 조현진 연구위원은 "우주산업은 과학(연구)-산업-안보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만큼, 세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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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지난 26일 경남 사천시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2층 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및 인프라 지원협의체 제6차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2024.07.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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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제조분과 협의회 김태형 회장은 "항공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엔젤럭스 조대광 구조해석팀장은 "항공기업이 무인기, 드론 등 방위산업과 연계하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철규 도의원은 마무리말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의 첫걸음으로 우주항공산업이 활성화되어야 비로소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툴루즈에 많은 기업과 젊은 인재가 모여든 가장 큰 이유는 산·학·연을 중심으로 정주여건을 적극 개선했기 때문"이라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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