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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북, 8년 만의 올림픽 참가…선수단 어제 평양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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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설치된 오륜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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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차 여름철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할 북한의 대표단과 선수단이 20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2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체육장관)이 대표단 단장을 맡아 선수단과 함께 출국했다고 보도했으나, 선수단 규모와 관련해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8년 만이다. 북한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던 202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선수단 보호와 코로나19 북한 유입 차단을 명분으로 불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는 올림픽헌장 규정을 들어 2021년 9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북한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겨울철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징계가 풀려 참가하게 됐다.



노동신문은 북한의 파리올림픽 선수단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창구인 ‘마이인포’를 보면 북한은 강세 종목 위주로 7개 종목에 16명을 출전선수로 등록했다. 레슬링 5명, 수영 다이빙 3명, 탁구 3명, 권투 2명, 체조·육상·유도 각 1명이다.



파리 올림픽은 26일부터 8월11일까지, 패럴림픽은 8월28일부터 9월8일까지 진행된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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