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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통신 3사 월평균 요금 6만5027원…알뜰폰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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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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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027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개월 이상 같은 이동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엘티이(LTE) 혹은 5지(G)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1일∼25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027원으로 지난해(6만5867원)보다 1.3%(84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40대의 월평균 통신 요금이 지난해 6만3777원에서 올해 6만8955원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4748원으로 지난해(7만2049원) 대비 가장 많이 줄었다. 월평균 통신요금은 통신 요금·단말기 할부금·콘텐츠 이용료·유료 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으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가 기재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한편, 알뜰폰 이용자(355명)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2만252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뜰폰은 자급제 단말기 구매 비율(81.1%)이 이동통신 3사(37.2%)보다 높고,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등도 이동통신 3사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 차이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의 종합만족도는 3.47점(5점 만점)으로 응답했다. 업체별로는 에스케이텔레콤(3.55점), 엘지유플러스(3.45점), 케이티(3.34점) 순이었다. ‘고객상담’ 관련 만족도의 경우 4.01점(전년 대비 0.21점 상승)으로 가장 높았고, ‘이용요금’ 관련 만족도가 3.10점(전년 대비 0.01점 하락)으로 가장 낮았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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