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르면 이번 주 초 '시청역 참사' 운전자 차씨에 대해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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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6일) 차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7일)도 피의자 면담을 통해 2차 조사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입니다. 2차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초쯤 진행될 전망입니다.
차씨는 사고 후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지난 4일 병원에서 약 2시간 동안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차씨는 첫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2차 조사에서 차씨가 주장해온 급발진의 근거와 역주행을 하게 된 이유 등을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앞서 차씨는 지난 1일 밤 9시 27분 서울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가 일방통행 도로를 빠른 속도로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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