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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지연, 황재균과 결국 이혼…‘굿파트너’ 작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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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연, 황재균. 사진ㅣ지연 SNS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1)과 프로야구선수 황재균(37)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조정 절차를 드라마 ‘굿파트너’ 작가이자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가 맡아 눈길을 끈다.

지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7.7%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 변호사까지 주목받게 했다.

최 변호사는 13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예능, 라디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왔다. 올해 드라마 작가 활동에 이어서 실제 유명 연예인과 프로야구선수의 이혼 절차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혼 입장을 직접 전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균 역시 이혼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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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 결혼식. 사진ㅣ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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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은 지난 6월 한 차례 불거졌다. 프로야구 중계진이 방송 중 지연과 황재균 이혼설에 대해 말했다가 뒤늦게 수습했던 것. 당시 해당 중계진은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국장에게 들었다. 황재균이 현재 야구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자 지연 전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사태를 잠재웠다.

이런 상황에서 황재균도 서울 한 술집에서 남녀 지인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을 보이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열애 6개월 만에 결혼 발표 후 당해 12월 법적 부부가 됐다. 계속된 두 사람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은 결국 이혼으로 마무리됐다.

지연은 지난 2009년 7월 티아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황재균은 2006년부터 프로야구선수로 뛰고 있으며 현재 KT 위즈 선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황재균은 이혼 사실이 보도된 이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트윈스와의 경기를 뛰었으며 경기 종료 후 지연 측이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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