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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넷마블 '세븐나이츠2' 도약 위해 '심기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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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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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세븐나이츠2' 개발진을 대표하는 새 인물을 내세운 이후 팬들과의 첫 대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세븐나이츠2' 개발자들과 팬들의 라이브 시간을 갖고 업데이트 계획 등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신임 김성훈 넷마블넥서스 PD를 발탁,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김 PD의 첫 무대이자 팬들과의 첫 만남이다. 그는 이날 '세븐 나이츠 2'에 대한 보다 상세한 로드맵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 회사는 우선 이달 첫 업데이트를 통해 신화 등급 영웅 '단죄의 숙명 태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 캐릭터는 근거리 만능형으로, 적의 능력치를 일부 강탈해 자신을 강화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디버프를 통해 적을 약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 새 결투장 PvP 콘텐츠 '대전장'도 공개한다. 이는 팀 정보의 일부를 상대에게 노출하지 않는 블라인드 기능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한 것. 여름 분위기를 더해 주는 수영복 코스튬도 선보인다. '룰 브레이커 일레니아'와 '귀곡마검 이블리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김 PD는 이 외에도 이달 두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신화 등급 펫 '연지', 전설 플러스 영웅 '플라튼'의 돌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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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7월 '세븐나이츠' 판권(IP)에서 세븐(7)을 기념하는 이벤트 '세나의 달'의 일환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나의 달! 카니발 이벤트'에서는 미션 달성 시 '신화 펫 소환권' '개방된 장신구 선택권' 등을 보상 상품으로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신화 영웅 선택권' 및 '영웅 소환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김 PD는 이후 업데이트 방향성으로 성장과 플레이 피로도 개선을 예고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영웅의 서약 보주에 대한 기본 옵션과 도감을 개선하고 보다 큰 성장 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다.

또 펫 파견 관련 슬롯을 확장하고, 임무 등장 확률도 상향 조정한다. 챌린지 던전 역시 노후화됐다고 판단해 도전 조건과 보상을 늘리기로 했다. 이 외에도 방치형 필드에서의 성장 재미, 그리고 PvP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고민 중에 있다고 김 PD는 밝혔다.

그는 전용장비와 관련해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신화부터 전설 플러스 등급의 모든 영웅을 대상으로 각각 전용장비를 추가해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료 수급이나 제작 역시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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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해 출시한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큰 성공을 거두며 '세븐나이츠' IP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또 새로운 가능성도 검증했다. 그러나 기존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재정비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 작품에 대한 우려가 같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시리즈의 첫 작품인 '세븐나이츠'에 대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원작을 재탄생시키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통한 세대교체를 예고,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변신과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강조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2년 만에 시장 철수를 결정해 내달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런 일정을 따르다 보니 남은 '세븐나이츠2' 역시 시리즈의 선택과 집중이란 수순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날 김 PD는 질의 응답 순서에서 이같은 팬들의 우려의 반응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서비스 종료 계획 같은 것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당장 공개한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준비 중인 캐릭터와 요소들이 많다며 팬들이 기대해도 좋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비스 종료란 극약처방이 내려질 것이란 팬들의 걱정에 대해 그만큼 팬들과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아니겠느냐"면서 " 이 대목을 그 반성의 지점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븐나이츠 2'가 유저들과 함께 하는 게임임을 반드시 입증하고 그같은 결실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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