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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검찰과 법무부

[단독] 검찰, ‘배현진 습격’ 중학생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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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1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15)군을 소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조선일보

서울중앙지검 전경.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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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조민우)는 이날 오전 A군을 폭행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A군에게 범행을 저지른 경위, 배 의원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인 이유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군이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정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이 사건은 A군이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10여 차례 가격해 다치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 수사 당시 A군은 사건 당일 연예인 지망생 B씨를 보려고 해당 건물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피습당한 배 의원은 당시 두피가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는 등 사흘 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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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 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배 의원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피습을 당했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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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며 A군의 범행이 우발적이었다는 결론을 발표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평소 성향, 과거 행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언론 등의 관심을 받으려고 범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 의원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거나 타인과 공모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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