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이용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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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이용 경험이 단기간에 상당히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당 1명 이상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에 대한 조사 결과, 전체 설문대상의 12.3%가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텍스트 생성(81.0%) 이용 비율이 압도적이었으며, 음성·음악 생성(10.5%), 도메인 이미지 생성(4.8%). 이미지 생성(3.6%)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41분이었다.
지능정보 서비스 분야별 이용 의도 및 이용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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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 서비스 분야별 이용 경험은 소비(51.1%), 금융(47.3%), 미디어(35.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해당 서비스 이용 의향은 금융(82.7%), 소비(81.0%), 의료(80.8%) 분야 순이었으며, 지능정보 서비스가 이용자의 삶을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의료(92.5%), 금융(89.5%), 소비(86.3%) 순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추천 서비스가 자신의 취향에 잘 맞춰져 있으며(포털 68.9%, 유튜브 71.2%),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포털 68.3%, 유튜브 68.5%)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절반 가량의 응답자들은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가 가치편향을 유발하거나(포털 49.4%, 유튜브 51%),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포털 46.5%, 45.5%)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향후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발전의 주요 과제로 대두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능정보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 '생성형 AI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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