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원신' 새 지역 기대감 더해

[이주환 기자]

호요버스가 '원신'의 새로운 버전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애니메이션 및 다음 지역 개방 예고편 등을 공개하며 팬심을 더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내달 5일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4.7버전 '베틀로 엮은 아득한 꿈'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특별방송을 갖고 새로운 캐릭터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여행자 아이테르, 데인슬레이프, 시그윈, 클로린드 등을 연기한 성우 이경태, 최한, 신나리, 김채린 등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5성 '클로린드'와 '시그윈', 그리고 4성 '세토스' 등을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전반부 기원(뽑기)에서는 '클로린드'의 픽업과 '알하이탐'의 복각이 각각 실시되며 4성 '세토스'를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후반부 기원에서는 '시그윈'의 픽업과 '푸리나' 복각이 각각 열린다.

검과 화승총 모두 사용 '클로린드'

클로린드는 번개 원소의 한손검 캐릭터로 검과 총을 모두 사용한다. 일반 공격은 검으로 물리 피해를 주며 강공격 사용 시 화승총으로 전방에 부채꼴 제압 사격을 가한다.

원소전투 스킬을 사용하면 '밤 순찰' 상태에 진입한다. 해당 상태에서는 일반 공격이 화승총 사격 '수렵'으로 전환돼 번개 원소 피해를 준다. 또 원소전투 스킬이 돌진하며 검으로 공격하는 '밤 꿰뚫기'로 전환된다. 또 '수렵'은 생명의 계약을 증가시키고, '밤 꿰뚫기'를 사용하면 계약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생명의 계약 수치에 따라 다른 효과가 발동하기도 한다. 생명의 계약이 낮을 땐 '수렵'에 관통 효과가 부여돼 보다 큰 피해를 주고, 계약이 높을 때는 '밤 꿰뚫기'의 공격범위와 피해가 증가한다.

원소폭발은 번개 원소 범위 피해를 주고 자신의 HP 최대치 기반해 생명의 계약을 부여한다. 이 외에도 폰타인 지역 특산물 위치를 미니맵에 표시해주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고유특성 '밤을 가르는 불꽃'을 개방하면 주변 파티 캐릭터가 적에게 번개 원소 관련 반응을 발동하면 클로린드의 일반 공격 번개 원소 피해와 원소폭발 피해가 공격력에 비례해 증가한다.

또다른 고유 특성 '계약의 보상'은 생명의 계약이 일정 비율 이상일 때 수치가 변동하면 클로린드의 치명 확률이 증가하며, '밤 순찰' 상태에서의 치유 회복량이 생명의 계약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증가한다.

생명의 계약 힐러 등장 '시그윈'

후반부 기원에 등장할 시그윈은 물 원소의 활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일반 공격 시 최대 세 번의 공격을 펼치며 2·3타에서는 작은 알약을 상대에게 던진다. 강공격을 통해 조준 사격 차지가 완료된 이후에는 천천히 '관심 방울'을 발사해 물 원소를 피해를 준다.

원소전투 스킬은 특제 방울 총으로 커다란 치료 방울을 생성한다. 방울은 일정 횟수 튕기며 명중한 적에게 피해를 주고 다른 파티 캐릭터들의 HP를 회복시킨다. 방울이 사라질 때 시그윈 HP 최대치에 따라 자신의 HP를 회복시킨다. 충전 시간에 따라 치료 방울이 더욱 커지며, 발사 후 땅에 튕긴 횟수에 따라 점점 작아지는 식이다. 또 약한 적의 경우 방울 안에 가둘 수도 있다.

또 치료 방울을 불고나면 시그윈 주변에 '원천의 방울'이 두 개 생성된다. '원천의 방울'을 흡수할 때마다 시그윈의 HP 최대치에 비례하는 생명의 계약을 부여한다. 생명의 계약 해제 시에는 자신의 원소 에너지를 회복할 수도 있다.

고유 특성 '적당한 휴식은 필수'를 개방하면 원소전투 발동할 때 '반강제 진정' 효과를 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물 원소 피해 보너스와 '진정 카운트'를 획득하게 된다. 대기 캐릭터가 원소 전투 스킬 피해를 줄 때 '진정 카운트'를 소모하며 피해량이 증가한다.

원소 폭발을 발동하면 주변의 원천의 방울을 흡수하고 메로피드 요새 특제 주사기로 전방의 적을 공격해 물 원소 피해를 준다. 이 외에도 특성 '긴급 투약'을 통해 물 속에서 동료가 위험해지면 응급 치료를 펼쳐 HP를 회복시킬 수도 있다. 또 특성 '세심한 진료' 개방 시에는 현재 생명의 계약 총합에 비례해 치유량이 증가한다.

번개 원소 관통 화살 공격 '세토스'

전반부 기원을 통해 등장할 4성 캐릭터 세토스는 번개 원소와 활을 사용한다. 특수한 조준 사격을 사용하며, 2단 차지가 완료되면 움직일 수 없는 대신, 적을 관통하는 화살을 발사해 경로 상의 적에게 번개 피해를 줄 수 있다. 관련 특성 개방 시 조준하는 동안 원소 에너지를 소모해 차지 시간을 감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가운데 원소 전투 스킬을 통해 이 같은 에너지 소모를 충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소 전투 스킬 '고대 의식·울리는 천둥과 모래'는 번개 속성 범위 피해를 주며 명중한 적에게 과부하·감전·초전도, 번개 원소 확산 활성, 촉진 만개 등의 반응을 발동시키면 원소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

원소 폭발은 '황혼 명상' 상태에 진입하게 되며 일반 공격이 적을 관통하는 '황혼 화살'로 전환된다. 관련 특성을 개방하면 일정 시간 원소 마스터리에 기반해 그림자 관통 화살이 주는 피해가 증가하기도 한다.

아이테르와 루미네의 다음 이야기는?

4.7버전에서는 마신 임무 제4장 제6막 잠들기 전 이야기가 개방된다. 이를 통해 아이테르와 루미네의 만남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둘의 여정에 집중한 단편 애니메이션 '가지 않은 길'을 공개하며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7월 1일부터 '나선 비경'의 뒤를 잇는 새로운 장기 도전 비경 '현실 속 환상극'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비경에서는 지정된 원소의 힘을 보유한 캐릭터만 파티에 편성할 수 있고, 각 캐릭터의 출전 가능 횟수가 제한되기도 한다. 캐릭터를 보유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상응하는 6개 체험 캐릭터도 제공하며, 친구의 지원 캐릭터를 초청해 사용할 수도 있다.

새로운 도전 비경을 통해 매달 최대 620개의 원석과 특정 캐릭터의 신규 촬영 자세를 얻을 수 있다. 월별 개막 캐릭터 6개에 주어지는 '환상 축복' 버프는 오픈월드에서도 효과가 적용된다. 이 회사는 이제 '현실 속 환상극'과 '나선 비경'을 번갈아가며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나선 비경의 총 원석 보상을 800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불의 나라 '나타' 기대감 고조

이 회사는 또 메인 이벤트로 오토 체스 미니게임 '연합 군사 모의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저의 캐릭터가 직접 싸우는 게 아니라 마물을 조종하는 방식이다. 적을 분석한 뒤 이에 대응하는 유닛들을 편성하고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 특히 근거리나 원거리 등의 상성 관계를 고려하는 게 승리의 방법 중 하나로 소개됐다. 이 외에도 대장 전투 스킬을 사용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도 있다.

4.7버전에서는 전투 이벤트 '변화무쌍한 전장'도 선보인다. 감전 상태의 적을 처치하는 등의 도전 목표를 달성하는 등 그동안의 전투 경험을 활용하는 보다 노련한 플레이에 도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포를 쏴서 풍선을 터뜨리는 방식의 '물대포 이중주', 다양한 장치를 극복하고 코인을 획득하는 '힘찬 구상 모음집' 등의 이벤트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4.7버전에서는 카드 게임 '일곱 성인의 소환' 업데이트도 이어진다. 새 캐릭터, 마물, 행동 카드를 비롯해 월드에서 도전할 수 있는 NPC 스테이지도 추가한다. 또 레진의 최대치를 160에서 200으로 상향하고, 일일 보상 기능의 개방 레벨을 24레벨로 하향하는 등의 편의성 업데이트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새로운 나라 '나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바람, 땅, 번개, 풀, 물 등 5개 원소의 나라, 그리고 신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 가운데 다음 순서인 '나타'는 불의 나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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