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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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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들 반격 나섰다…구글 매출 톱10서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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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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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에서 국내 업체가 과반수 이상의 입지를 회복했다. 특히 넷마블이 모바일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린 한국 게임 또는 서비스하는 게임은 총 6개로 과반수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해외 게임 공세에 밀려 비중이 대폭 축소됐었으나 다시 존재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순위로는 매출 2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필두로 3위 '리니지M', 4위 '리니지W', 8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9위 '페이트/ 그랜드 오더', 10위 '리니지2M'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까지 1위를 기록했던 '나혼렙'이 2위로 떨어져 다소 아쉬움을 사고 있지만 잦은 순위변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구글 매출 톱 10 한국 게임 비중 확대는 넷마블의 선전 때문이라는 평가다. 2위 '나혼렙'과 9위 '페그오'를 각각 이 회사가 서비스하고 있다. 신작의 두드러진 흥행 속 기존 작품의 인기 반등까지 실현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한국 게임업계 빅4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존재감이 옅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존재감을 강력하게 나타내며 업계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근래 국내 업체 중 복수의 자사 게임을 구글 매출 톱 10에 올린 곳은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뿐이었다. 여기에 넷마블까지 가세하며 한국 업체 비중을 확대하는데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다음주 넷마블의 신작 '레이븐2' 출시까지 예정돼 있다며 구글 매출 톱 10 내 한국 게임 비중 확대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날 쿠로게임즈의 '명조:위더링 웨이브'가 출시되거나 중국 서브컬처 게임들이 대대적인 여름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어 안방시장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줄다리기는 계속해서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올해 넷마블이 대대적인 대작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에서 한국 게임의 비중을 유지하는데 회사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회사의 게임들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존재감과 차기작 기대감이 함께 배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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