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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는 기존에는 인적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제 미래의 업무 환경을 위해 준비할 때입니다."
정응섭 워크데이 한국 지사장은 워크데이의 비전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워크데이는 23일 자사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했다.
워크데이는 기업의 인사 및 재무 관리를 지원하는 선도적 솔루션 제공기업이다. 재무와 인적 자원, 기획과 분석을 조직 업무 환경에 맞는 형식에서 단일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혁신적인 기술의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해 최종적으로는 파트너사로 하여금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하는 효과를 낳도록 돕는다.
워크데이의 솔루션은 단일 통합 시스템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친숙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실무 중심의 설계 여러 나라의 언어, 통화, 포맷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솔루션 끊임없이 변하는 적응형 기술 기반 등을 갖췄다. 워크데이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글로벌 사용자 수는 약 6500만명으로, 수많은 고객사들이 워크데이와 함께 인적 관리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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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응섭 지사장 "한국 기업, 인력 관리 방식에 변화 필요"
이날 워크데이의 기자간담회에는 올해 한국 지사에 새롭게 부임한 정응섭 지사장이 참석해 한국 시장을 위한 워크데이의 가치 제안과,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등을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한국 기업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정응섭 지사장은 발표를 통해 오늘날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지난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디지털 강국"이라며 "하지만 한국 기업은 70년대 만들어진 기존의 인적 관리 방식과 문화적인 장벽으로 인해 인력 생산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지사장은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인력 관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출산 시대에 접어든 한국의 환경을 언급하며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데이는 AI를 활용한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하고 직원 참여도를 높이며, 측정 가능한 직원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솔루션 핵심에 AI가 내장돼 직원들이 맡은 역할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는 사람을 우선시하는 워크데이의 인간 중심 설계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AI가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워크데이는 AI를 활용해 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중 '워크데이 스킬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원의 스킬을 기반으로 한 조직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적 관리를 제공한다. 인재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직원의 경력 성장 및 개발을 촉진해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정 지사장은 "적재적소에 적합한 인재를 배치하는 일은 현대 비즈니스에서 굉장히 중요하며, 이를 '스킬 기반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워크데이 스킬 클라우드'의 의의를 밝혔다.
워크데이는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며 사용자의 니즈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플랫폼에 합류할 파트너사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워크데이는 대한항공, 무신사, 동화그룹 등 많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는 9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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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효율과 보안 둘 다 잡은 인간 중심의 AI 목표
워크데이의 쉐인 루크 AI 및 머신러닝(ML) 기술총괄 부사장은 이날 방한해 오늘날 AI와 ML의 부상과 데이터 분석의 고도화가 한국 기업과 직원들에게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워크데이가 가진 AI 및 ML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법과 미래의 업무환경을 지원한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 소개했다.
루크 부사장은 "AI는 강력한 기술이고 미래의 비즈니스를 이끌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생성형 언어 모델(LLM)의 등장으로 AI가 주목을 받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시급하게 고민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AI를 업무에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집중하지 않았던 방향을 고려했다. AI를 활용하는 기능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대규모의 다양한 기능을 한 플랫폼에 담는 방법에 집중했다. 또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며 효율과 보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루크 부사장은 "워크데이는 전반적인 워크데이 플랫폼의 일부로 AI를 구축하기 위해 다년간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워크데이는 처음부터 단일 데이터 모델을 갖춘 멀티 테넌트 클라우드로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고객이 동일한 버전의 워크데이를 사용하므로 워크데이의 모든 데이터는 일관된 구조를 따르며, 이를 통해 ML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깨끗하고 일관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워크데이 솔루션의 사용자는 6500만명 이상이며, 연간 처리되는 트랜잭션은 8000억건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특히 AI 개발에 있어 '사람'을 강조했다. 워크데이의 AI는 인간의 잠재력을 강화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등 사람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도 실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부분에 강점을 지녔다.
루크 부사장은 끝으로 "워크데이는 자체 구축한 AI 모델과 파트너 모델을 모두 활용하여 워크데이의 AI 기능들을 최대한 영향력이 있고 정확하며 안전하게 구현해줄 뿐만 아니라 파트너가 구축한 인증된 AI 애플리케이션을 AI 마켓 플레이스에서 제공하여 고객이 타사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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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워크데이는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에 주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파트너와 협업하여 배포, 현지화, 현지 시장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 등 워크데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워크데이는 성장하는 한국의 게임산업과 기업을 비즈니스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정 지사장은 "게임은 굉장히 고부가가치를 가진 산업이고, 한국이 어느 나라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게임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내 운영의 구조를 만드는 것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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