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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새 아파트인데…건물 삐딱, 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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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상승 따라 부실시공 속출

정부, 전국 ‘신축’ 하자 특별점검

경향신문

호갱노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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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준공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신축 아파트를 특별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국토관리청, 지자체(시군구), 시도 품질관리단,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으로 준공이 임박한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을 22~30일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지는 오는 10월까지 향후 6개월 이내 입주가 예정된 171곳 중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했거나,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및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 현장 20여곳이다. 점검 항목은 가구 내부, 복도·계단실·지하주차장 등 공용 공간의 콘크리트 균열이나 누수 등 구조부의 하자 여부, 실내 인테리어 같은 마감공사 시공 품질 등이다.

최근 공사비 상승과 건설자재 및 인력수급 부족 등이 계속되면서 부실시공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달서구의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는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2.1m)를 맞추기 위해 시공을 마친 비상계단을 깎아냈다는 의혹(사진)이 제기됐다.

앞서 전남 무안군의 힐스테이트 오룡에서는 사전점검에서 건물 외벽·내부 벽면·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진 하자가 대규모로 발견됐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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