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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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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소식]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민들레 피리’ 등 창작지원작 6편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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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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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제18회 DIMF 창작지원작 6편을 발표했다.

딤프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생태계 구축과 성장에 기여하고자 창작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지원율이 80%에 달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작품은 ‘민들레 피리’, ‘반야귀담’,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 ‘시지프스’, ‘이매지너리’, ‘페이지나’이다.

‘민들레 피리’(6월 22∼23일)는 시인 윤동주와 동생 윤일주의 동시를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따뜻하고 섬세하게 담은 동화 같은 뮤지컬이다.

‘반야귀담’(6월 21∼23일)은 민속 귀신 중 하나인 ‘창귀’를 주요 캐릭터로 한 공포물이다.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6월 28∼30일)은 늑대 가족이 키운 인간 모글리가 늑대와 인간 양측에서 쫓겨나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미디어아트와 함께 보여준다.

‘시지프스’(7월 6∼7일)는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새롭게 표현해 삶은 고통스러움에도 살아가는 이유와 실존에 대한 고찰을 던져줄 작품이다.

‘이매지너리’(7월 6∼7일)는 추상적인 ‘기억’을 소재로 한 공상과학 서스펜스 뮤지컬이다. 기억을 지우고자 하는 ‘준’과 기억을 찾으려고 하는 ‘카이’의 대립을 통해 기억의 의미를 환기한다.

‘페이지나’(6월 28∼30일)는 소설 작가 비비안을 중심으로 상상보다 더 소설 같은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올해 딤프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7개국 25개 작품(총 85회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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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계적 무용수를 꿈꾸며 발레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외 발레 캠프 참가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댄스플래너는 21일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발레에 재능 있는 취약계층 및 전공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Porsche Turbo for Dreams - Balle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로 첫 회인 이번 캠프는 7월8일부터 2주간 포르쉐 본사가 위치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 발레 전공자를 대상으로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다음 달 6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 15명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댄스플래너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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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이 6월 15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멜로우키친 위드 프렌즈’ 콘서트를 연다. 멜로우키친은 2019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무대는 제목에 걸맞게 그와 각별한 인연으로 음악적 교류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함께한다.

‘비투비’의 보컬 임현식, ‘멜로망스’의 피아니스트 정동환, ‘소란’의 보컬 고영배, ‘호피폴라’의 보컬 아일, 보컬·인플루언서 아우라 등이다.

1부에선 멜로우키친이 그동안 발매한 주요 음원을 비롯해 인기 클래식, 가요, 팝을 편곡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2부에선 임현식·정동환 등 초대 손님과 무대를 꾸민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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