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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블록스'서 게임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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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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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구독자 대상 게임 출시뿐만 아니라 '로블록스'를 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시리즈 및 영화의 게임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글로벌 몰입형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자사의 시리즈 및 영화를 3D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넥스트월드'의 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 '원피스'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작품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몰입형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 게임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이즈 잇 케이크'와 '코브라 카이'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드 퀘스트가 마련됐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요소와 의상들로 개인 공간 또는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페이스인 '팬 폿'도 꾸밀 수 있다.

'넥스트월드'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면 가상화폐를 축적할 수 있다. 또 '데모고르곤 플러시 인형'이나 '원피스 깃발' 등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넥스트월드'의 중심 공간에는 '스트림십'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사회 및 뷰잉파티 등의 소셜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투둠 씨어터'를 방문해 매일 공개되는 동영상 클립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 시간 기준 17일에는 '넥스트월드'를 통해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 최초 시사회를 진행하는 등 팬덤을 위한 다양한 시도 역시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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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구독자들을 위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전개해왔다. 또 다수의 게임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라인업 확대에도 힘써왔다.

이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활용한 게임을 비롯해 1년여 만에 55여개 게임을 출시했다. 올해는 더욱 속도를 내며 90여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돼왔다.

이 가운데 몰입형 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의 게임화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로블록스'는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유저가 즐기는 게임 중 하나라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반향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게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로블록스'는 월간이용자(MAU)는 161만명으로 전체 모바일게임 중 2위를 기록했다. '로블록스'가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및 콘솔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영향력은 더욱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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