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조선업 취업 땐 최대 300만원 드려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도, 일손 부족 기업 지원

이주정착금·재취업 장려금

전남도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취업수당’을 지급한다. 조선업에 취업한 노동자들은 1년 동안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6일 “도내 조선산업에 취업하는 노동자들에게 연간 최대 300만원의 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규 취업자에게는 이주정착금을 주고, 조선업 퇴직자가 재취업하면 희망채용장려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금은 조선 분야 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목포와 광양, 해남, 영암으로 전입한 노동자에게 지급된다. 신규 취업 후 3개월 이상 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희망채용장려금은 목포, 광양, 영암에 사는 조선업 퇴직자가 조선 분야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경우 지원한다. 중도에 퇴사하거나 근무지 또는 주소지를 해당 시군 이외 지역으로 이전하면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 조건을 갖춘 노동자들은 월 25만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남지역 조선업계는 현재 호황기를 맞았지만 구인난으로 애를 먹고 있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조선업은 초격차 기술 개발을 통해 30~40년 뒤에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며 “지역 조선 기업에 관심을 두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국회의원 선거 결과, 민심 변화를 지도로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