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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의 '씨재' 최영재가 오는 10일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 파이널을 앞두고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메워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1' 페이즈3 경기가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파트너 10개 팀을 비롯해 총 16개 팀이 참여해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챔피언 자리와 글로벌 대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덕산 e스포츠는 페이즈3에 열린 12개 매치에서 치킨 4회 및 순위 포인트 50점, 킬 포인트 85점을 기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3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날에만 8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둘째 날에도 연속 치킨을 기록하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농심 레드포스는 페이즈3에 열린 12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45점, 킬 포인트 79점을 차지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2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들은 둘째 날에만 79점이라는 대량 득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뒷심을 발휘했다.
'PMPS 2024 시즌1' 페이즈3 경기가 모두 끝난 직후 우승팀 덕산 e스포츠와 2위 농심 레드포스는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씨재' 최영재(덕산 e스포츠) '엑지' 김준하(농심 렌드포스)가 참석해 페이즈3 경기를 마친 소감, 파이널 우승 경쟁 팀, 파이널을 앞둔 각오 등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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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3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소감을 들려달라.
최영재: 페이즈 스테이지를 통해 파이널에서 추가 포인트 16점을 안고 경기를 시작할 수 있어 너무 기분 좋다. 앞선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 파이널 때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
김준하: 페이즈 스테이지에서는 아쉬웠던 부분이 많다. 이를 더 보완해 꼭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겠다.
오는 10일부터 파이널이 개최된다. 파이널 4강 팀을 꼽는다면.
최영재: 전통적으로 강팀인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그리고 젠지와 우리 덕산 e스포츠까지 네 팀이 4강을 형성할 것이라고 본다. 디플러스 기아는 다른 팀들보다 오프라인 경험이 많고,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도 출전했던 만큼 더 탄탄해졌을 것으로 판단한다. 농심은 화끈한 교전력에 운영까지 뒷받침되면 더 무서운 팀이고, 젠지는 기본기가 탄탄해 4강 안에는 무조건 들 것 같다.
김준하: 마찬가지 생각이다. 덕산 e스포츠는 팀워크와 최근 폼이 좋다. 우리 팀의 경우, 운영만 잘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젠지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기본기는 물론 임기응변도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페이즈에서 성적이 저조하더라도, 클래스가 있는 만큼 오프라인 무대에서 충분히 잘할 팀이라고 생각한다.
덕산 e스포츠의 강력한 교전의 비결은 훈련 시간으로 꼽힌다.
최영재: 덕산 e스포츠의 훈련량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경험했던 것과 버금간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당시 시간적으로 부족했던 만큼 굉장히 많은 훈련을 짧은 시간에 소화했다. 덕산 e스포츠의 많은 훈련량은 팀적으로나 개인 스스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덕산 e스포츠는 올해 초 오프라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라고 보나.
최영재: 온라인 대회에서는 과감한 플레이를 많이 선보였는데, 오프라인으로 열린 'PMPS 시즌0'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1 파이널에는 더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팀원들 간 끈끈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이전과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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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는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우승을 위해서는 초반 흐름이 중요할 것 같다.
김준하: 피드백을 할 때 공통된 의견이 과감하게 하면 교전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에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부분이 있다. 첫 날에는 소극적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과감하게 변한 둘째 날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흐름을 잡아가려고 한다.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최영재: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시즌 1 파이널은 지난 시즌 0보다 멋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김준하: 응원하는 팀이 성적을 잘 내야 응원하는 맛도 나고 팬들도 기가 살고 하는데, 농심 레드포스가 퐁당퐁당 성적을 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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