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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발사…우주굴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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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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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6개월간 머물며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우주비행사 3명을 실은 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가 25일 발사됐다.

중국유인항천공정판공실은 이날 오후 8시59분(현지시간)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가 ‘창정-2F 야오’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판공실에 따르면 선저우 18호는 발사된 지 약 10분 후 로켓에서 분리돼 성공적으로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

선저우 18호는 중국이 2022년 독자적으로 건설을 완료한 우주정거장 ‘톈궁’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발사된 유인 우주선이다. 지난해 10월 선저우 17호가 발사된 이후 5개월 만에 발사됐다.

선저우 18호 비행사는 예광푸(44), 리충(35), 리광쑤(37) 등 3명이다. 모두 1980년대생들이다.

이들은 현재 우주에 체류 중인 선저우 17호 비행사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마친 뒤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가량 체류하면서 우주 과학·응용 실험 및 시험을 할 예정이다. 선외 활동과 화물 출납, 우주 잔해 보호 장비 설치, 선외 탑재물과 장비 설치·회수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또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육과 공익 활동, 우주 탑재 시험 등 활동도 할 계획이다.

6개월간 우주 임무를 수행해온 선저우 17호 비행사 3명은 이달 30일 지구로 복귀한다. 이들은 17호 지난 1월 우주에서 방울토마토, 감자, 상추 등 식물재배 실험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은 ‘우주굴기’를 내세우며 2022년 말 톈궁을 완공한 뒤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지난해 5월 30일에는 선저우 16호, 10월 26일에는 선저우 17호를 잇따라 발사했다.

중국은 우주 협력을 ‘남반구’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30년까지 달에 영구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케냐와 에티오피아가 최근 합류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 러시아, 베네수엘라,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태국 등 9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튀르키예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중국은 2014년부터 중국은 알제리,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의 우주항공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국가우주국과 후베이성은 선저우 18호 발사에 앞서 전날 우한에서 제1회 중국,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우주 협력 포럼을 열었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은 축전을 보냈다고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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