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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오늘의 세계] 공항 활주로까지 기어와…'악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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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공항 활주로에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장정 둘도 제압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동물인데요.

밧줄에 칭칭 감긴 동물의 정체는 악어.

번식기가 다가오자 짝을 찾기 위해 자신의 영역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힘 씨름을 하던 악어는 결국 야생동물 전문가 손에 포획돼 인근 강으로 안전하게 옮겨졌습니다.

공항에서 동반자 찾기엔 실패한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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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샘 휴스턴 동상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미식축구팀 휴스턴 텍산스의 새로운 운동 셔츠인데요.

샘 휴스턴의 가슴팍에 박힌 'H-타운'이라는 글자와 숫자 '24'가 올해 새롭게 나온 유니폼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2012년 이후 한 번도 바뀐 적 없는 휴스턴 텍산스의 유니폼.

22년 만에 맞이하는 새 운동복이라 선수도 팬도 기대가 큰데요.

위엄 있는 모습으로 공개 퍼포먼스를 선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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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두 마리가 영국 런던 중심가를 힘차게 내달립니다.

영화 촬영 중이 아닌 실제 상황.

두 말은 영국군 가정기병대 소속으로 알려졌는데요.

말들을 찾아 진정시키기 위해 육군과 경찰이 동원됐습니다.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 런던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서 말들을 포획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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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발칵 뒤집은 하마가 있습니다.

오사카 동물원에서 인기를 누리던 수컷 하마가 사실은 암컷이었단 사실이 밝혀져 화제인 건데요.

2017년 하마 '겐짱'은 수컷이라고 적힌 건강증명서를 가지고 멕시코에서 이주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수컷 하마 특성이 보이지 않자 DNA 검사를 했고, 진실이 알려졌다는데요.

무려 12년 만에 진짜 성별을 알게 됐다니,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겠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용형진>

[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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