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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중국 공략 다시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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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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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체들의 중국 시장 공략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메이플스토리M'이 차지했던 현지 인기작의 위치를 누가 계승할지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지난달 26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중국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출시 첫날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3위를 기록했다.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현재에도 10위권대의 순위를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라그나로크'의 중국 인기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시장의 규모가 워낙 커 10위권의 성적을 거둬도 국내에선 최상위권 성적을 것과 비견된다고 부연했다.

넥슨은 내달 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가 현지에서 매우 큰 인기를 누려 이 작품 역시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서 중국에 출시된 이 회사의 게임들이 큰 인기를 누린 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다수의 한국 게임이 중국 진출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위메이드의 '미르4' '미르M' 등이 꼽힌다.

근래 들어 어느 때보다 중국 시장 기대감이 게임업계에 크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에서 어떤 게임이 대표 한류 게임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해당 역할을 수행했으나 서비스 장기화로 현재는 힘이 빠진 상황이다.

작품의 여전한 중국 인기가 입증되면 향후 회사의 성장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 게임산업이 크게 발전해 시장 공략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안방시장인 국내에서도 중국 게임이 매출 최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서 판호를 획득한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중국에 론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호 발급이 지연되는 등 원활하지 않은 측면이 존재하지만 시장이 계속해서 열리는 분위기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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