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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장르와 분야를 불문한 다방면에서의 협업을 통해 각 게임의 매력을 더하고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최근 컬래버레이션 카페, 오케스트라 공연 등 디바이스 밖으로의 영역 확대를 통해 게임의 매력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배경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와의 컬래버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며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매력 시너지
이 회사는 최근 '가디언 테일즈' '월드 플리퍼' 등의 모바일게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에 나섰다. 컬래버를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게임 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하거나 해당 판권(IP)의 색깔을 살린 스토리를 선보였다.
'가디언 테일즈'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와의 컬래버 뿐만 아니라 '슬레이어즈 NEXT'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등의 애니메이션과 협업을 실시한 바 있다. 각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게임 세계관 내 들어왔다는 콘셉트의 스토리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 플리퍼'는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 '좀비랜드 사가'를 비롯해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와 컬래버를 실시한 바 있다. 인지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한정 캐릭터로 추가하고, 전용 콘텐츠를 선보이며 플레이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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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등 게임의 감동 확대
이 회사는 인게임 협업을 넘어 게임 배경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컬래버 키보드 테마 출시 등 오프라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플래직과 협업해 '가디언 테일즈'의 배경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테일즈II :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 The Princess & You'를 개최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심포니 테일즈II'에서는 게임의 스토리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무대가 꾸며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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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 카페 등 오프라인 팬심 고조
이 회사는 또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꾸며진 컬래버 카페를 오픈하며 팬심을 더하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의 경우 3주년 시점과 맞물려 포토존, 팬아트, 오락실 체험존 등으로 꾸민 컬래버 카페를 열었다.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경우 '윌슨 베이커리' '일레븐의 마린 카페' '루미아 썸머 카페' 등 다양한 콘셉트의 컬래버 카페를 시도해왔다. 해당 컬래버 카페들은 준비한 굿즈와 음식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팬심이 뜨겁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나카드와 손잡고 '오딘'의 한정판 디자인을 담은 신용 및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플레이키보드와 협업을 통해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게임 IP를 녹여낸 모바일 컬래버 키보드 테마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내·외적으로 다양한 컬래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야를 가리지 않는 색다른 협업을 모색하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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