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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인천아트아카데미 3회 박재연 교수 '키워드로 만나는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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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니카 이의 설치작품 'Biologizing The Machine (살아있는 기계)'. Renato Ghiazza 촬영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인천아트아카데미'(원장 윤래성) 3회차 강의가 4월 17일 오후 송도컨벤시아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박재연 교수(아주대)는 '키워드로 만나는 현대미술'이란 주제 강연에서 현대미술의 기원과 개념, 무엇이 현대미술이 될 수 있는지, 현대미술 다음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근대미술(Modernism Art)과 구분되는 현대미술(PostModernism Art)은 1,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타난 미술로, 동서양 언어활용상 약간의 의미 차이는 있지만 '탈 근대 미술',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로 통칭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현대미술'을 특징짓는 몇 가지 성격으로 다양성, 글로벌 관점, 사회 및 정치적 논평, 개인주의, 진화하는 용어, 매우 주관적이고 해석의 여지가 많은 점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반해 '동시대 미술'은 '혁신적이거나 아방가르드한 성격의 현재와 최근의 예술을 지칭하기 위해 느슨하게 사용되는 용어, 온라인 구축 여부 등으로 현대미술 개념과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함께 박 교수는 '현대미술'은 자기표현에 더욱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데 반해 '동시대미술'은 당대 사회에 대한 관심이 강한 경향이 있다고 구분지었습니다.

박 교수는 '현대미술'에 대한 특징으로 '디아스포라(DIASPORA)', '아이덴터티(IDENTITY)', '에코시스템(ECOSYSRTEM0', '모빌러티(MOBILITY)' 등 4가지 키워드로 집약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미술품을 볼 때 재료와 매체에 우선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인천아트아카데미는 국내 최고 문화예술 전문가 11명의 강사진이 침여, 미술사부터 아트테크와 아트세법, 마케팅 등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격주로 수요일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립니다.

4회차는 5월 8일 조은정 교수(고려대)가 강사로 나와 '한국 근현대 미술사 돌아보기'에 대해 강의합니다.

[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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