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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월드 e-브리핑] IMF,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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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IMF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2%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높아졌는데요.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완화 등 세계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2.1%에서 2.7%로 석 달 만에 0.6%포인트를 끌어올렸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나 홀로 성장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세계 경제 격차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일본입니다.

일본의 2023회계연도 무역수지가 5조8천919억엔, 52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2021회계연도 이후 3년 연속 무역 적자를 기록하게 됐는데요.

다만 적자 폭은 사상 최대였던 2022년도의 21조7천285억엔보다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회계연도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3.7% 증가한 102조8천983억 엔, 수입액은 10.3% 감소한 108조7천901억 엔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은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역대 최대였는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원유 등 자원 가격 급등이 한풀 꺾이면서 무역 적자액이 73% 줄었지만, 엔화 약세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태국입니다.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1천만 명을 넘어서며 현지 관광 경기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외국 관광객 약 1천72만 명이 입국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이 20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 139만 명, 러시아 69만 명, 한국 61만 명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여기서 벌어들인 수입은 5천180억밧, 19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천800만 명을 기록한 태국은 올해 유치 목표를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4천만 명으로 잡았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GDP의 12%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자 태국 정부는 중국과의 상호 비자 면제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4.끝으로 EU입니다.

유럽연합 EU가 바다를 보호하는데 35억 유로, 약 5조 2,000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에 따르면 2월 해수면 온도가 21.0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 위기가 심각한데요.

이런 상황에 '블루 이코노미', 즉 해양 오염을 시키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EU는 사이프러스와 그리스, 폴란드, 포르투갈에 약 19억 유로를 지원해 블루 이코노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개혁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투자 등 400개 이상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안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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