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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로블록스, 한국 개발자 참여 가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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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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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한국 개발자들의 콘텐츠 제작과 판매 수익화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최근 몰입형 플랫폼 '로블록스'에 자동 번역 도구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한국어로 몰입형 체험을 제작하면, 15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번역 과정을 관리할 필요 없이 전 세계 유저들이 자국 언어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로블록스'는 일간활성이용자(DAU)가 7100만명 이상에 달한다. 자동 번역 도구는 한국어로 제작되는 콘텐츠가 이 같은 유저들에게 도달할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마켓 플레이스에서의 3D 아바타 아이템을 출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마켓플레이스는 '로블록스' 플랫폼에서의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유저가 제작한 복장이나 장신구 및 아이템을 등록할 수 있다. 개발자는 '로블록스 스튜디오'에서 무료 툴킷을 이용해 마켓플레이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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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플레이스 아이템 판매 자격 확대

마켓플레이에서의 아이템 출시는 UGC 프로그램 회원으로 한정돼 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로블록스 개발자 컨퍼런스(RDC) 2023'에서 유저가 원하는 아바타, 복장 및 아이템에 대해 보다 많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창작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 같은 3D 아이템 출시 과정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변화에 나선 것이다. 기존 신청 기반 프로세스에서 자격요건을 지키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제 본인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로벅스 프리미엄' 1000 또는 2200에 가입한 가운데 커뮤니티 규정과 마켓플레이스 정책을 성실히 준수하는 경우 마켓플레이스에서 아이템 업로드, 출시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새로운 자격요건을 통해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가 마켓플레이스에서 아이템을 출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과 더불어 유저들의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의 선택권도 넓혀줄 것이란 관측이다. 뿐만 아니라 마켓플레이스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정책 위반자가 심의를 회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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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및 판권 보호 장치도 강화

'로블록스'는 이미 수천만 명의 유저가 매일 마켓플레이스를 방문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이들의 71%가 아바타를 편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유저들은 지난해 9개월 간 16억개의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비롯해 수십억개의 아이템을 구매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브랜드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로블록스'의 브랜드 파트너들은 지난해 약 2700만개의 아이템을 판매했다. 아디다스, 구찌 등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고, 관련 아이템은 수백만개가 팔리기도 했다.

이 회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가득하고 창의성이 보호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크리에이터에 더 많은 책임을 부여하는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지식 재산권(IP) 침해 삭제 요청을 관리하는 '권한 관리자'를 출시했다. 이 같은 기능을 더욱 확대하며 IP 침해를 모니터링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보다 많은 도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개발자포럼을 통해 창작 여건 확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쿼트 및 이미지, 교육용 영상 등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엔리코 디안젤로 로블록스 이코노미 부문 부사장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창작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모두에게 윈윈으로, 이번 기능은 마켓플레이스를 더욱 다양한 표현을 위한 장으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아바타용 아이템을 제작하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증가하며 가상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3D 아이템을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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