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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위메이드 '미르5'...'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이은 연타석 흥행 기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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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테크M

사진=위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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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초대형 신작 '미르5'를 공개하면서 추가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동시 접속자 30만명을 웃돌며 순항 중인 가운데 연타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위메이드는 27일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초대형 신작 '미르5'를 최초 공개했다. '미르5'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기반 PC MMORPG다. '미르의 전설2'는 2001년 중국에 진출한 뒤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르5'는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27일 공개한 아트 데모 영상을 통해 '미르4'에서 이어진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은 '미르5'에 처음 등장하는 클래스 투사와 '미르4'에 등장했던 초월드 보스 네르칸, 전사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를 담았다.

위메이드넥스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만명 이상을 돌파한 전작 '미르4'를 통해 개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이다.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게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게임 경제구조 전반을 설계하고 있다.

또 위믹스3.0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크노믹스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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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IP '미르'를 이용한 신작 출시가 가시화 되면서 위메이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너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책임경영'을 앞세워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배경이다. 박관호 의장 등판 이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순항하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

한때 4만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던 위메이드 주가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출시된 지난 12일 전후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주 7만원대 중반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각국 프로야구 리그의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는 모바일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글로벌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도 다각화 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 '미르5'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최초 공개되면서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아울러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출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3·4분기 출시도 예정돼 있어 올 한해 실적 개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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