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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한국팀 승리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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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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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한국과 일본 라이벌 경기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에서 팀 코리아가 승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파트1 '팀 매치'와 파트2 '승자 연승전'으로 진행됐다. 한국 팀은 두 파트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팀 코리아의 주장 BEAT.D 선수는 "우리 팀원을 먼저 분석한 후 상대 팀원들의 전력을 분석했다"면서 '지피지기 백전백승' 전략을 승리의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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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로 선정된 ZZI_SOONG은 "아들도 '서머너즈 워'를 하고 있고 이 게임을 정말 사랑하는 아이"라며 "승리의 순간 가족들이 먼저 생각났고 아들에게 다시없을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너무 쉽게 승기를 내줘 팬분들께 죄송했고 그래서 더 칼을 갈았다"면서 "통쾌한 설욕, 온 힘을 다한 과업을 끝마친 기분, 그런 것들이 섞여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마지막 승리에서 보였던 눈물의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일 슈퍼매치 2024'로 공식 무대에 처음 선 루키들은 데뷔 동시에 승리라는 값진 수확을 얻게 됐다. 특히 첫 매치부터 전운을 호조로 이끈 GARRGARR는 승리를 예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대2 대전에서 활약한 SYN은 "1라운드에서 각자의 몫을 해낸다면 2라운드는 모두의 실력으로 파훼 가능할 것이라 판단해, 2 대 2 경기 준비에 부단히 노력"했다고 페어를 이뤘던 SCHOLES와의 단합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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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역시 팀원 간의 값진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1·2라운드 팀에 승리를 안겨주며 MVP로 선발된 일본의 VISHA10은 "GARRGARR 선수와 매력적인 시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준 것 같다"면서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사이좋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라고 팀 재팬 선수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누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한일 간의 더욱 긴밀한 교류를 갖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일 슈퍼매치'에 출전한 한국의 SCHOLES는 "(일본 선수들과) 서로의 룬을 숨김 없이 전부 공개했고, 공격 속도가 높은 물 속성 인형술사에 여러 선수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일본의 길드 마스터와도 만나 혹시 한일 서버가 점령전을 같이 하게 되는 날이 오면 열심히 교류하자고 약속했다"고 대회 뒷풀이 현장에서의 추억을 공개했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 2024)'의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 하반기에도 전 세계 유저들이 '서머너즈 워'로 하나되는 글로벌 e스포츠 문화의 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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