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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올해 설 당일 통행량 629만대 역대 최대... 교통사고 발생 39.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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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산=뉴스1) 김영운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 상(오른쪽), 하행선의 교통량이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2.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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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당일 통행량이 설 연휴 기간 일 통행량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 기간 전국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201건으로 전년대비 39.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8일부터 12일까지) 총 3071만명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5일과 비교했을 때 10.2%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721만대였다. 설 당일인 지난 10일 통행량은 설 연휴 기간 일 통행량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펜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구간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서울→부산은 전년 대비 10분 줄었고 서울→목포는 전년 대비 20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이동 비율 증가로 승용차 분담률이 전년 대비 0.9% 늘어난 93.1%로 집계됐다.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도 0.6%→에서 1.2%로 다소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전체 휴게소 207개 중 97.5%인 202개 휴게소에서 3500원 이하 알뜰 간식 10종 이상을 판매했다. 또 이동식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는 11개 휴게소에서 504대가 이용했다.

대책 기간 중 전국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201건으로 전년(1983건) 대비 39.5%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전년(27명) 대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연휴 기간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게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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