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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 모바일 대작들이 다시 매출 최상위권에 집결하고 있다. 매출 상위권 내 해외 게임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 대작 모바일 MMORPG들이 전반적인 순위 상승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유저들의 게임 이용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지는 시장 재편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버섯커 키우기'에 구글 매출 1위를 넘겨줬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이달 들어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달 31일 6위까지 떨어졌던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3일부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엔씨의 '리니지W'가 지난달 5위에서 4위, 10위까지 떨어졌던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8위, 20위권까지 내려갔던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는 이날 톱 10에 복귀했다. 근래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대작 MMORPG들이 일제히 매출 최상위권으로 집결하며 존재감을 뽐내는 것이다.
해당 게임들의 약진으로 과반수 이상, 최상위권 등을 차지했던 해외 게임들의 비중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각 업체들이 콘텐츠를 보강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 설 연휴 이벤트를 펼친 점도 힘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리니지M'에선 지난달 31일부터 해적섬 일일 퀘스트를 선보였다. 이달 1일에는 설 기념 SKT 제휴 할인 이벤트도 시작했다. 내일은 라이브 방송까지 개최하며 다시 달궈진 작품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도 대작 MMORPG들의 인기가 이어지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아울러 각 업체의 대표작들이 다시 매출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며 투자심리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매출 상위권 순위의 경우 단순한 지표가 아니라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또는 반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앞서 각 업체의 대표작들이 매출순위가 떨어져 매출 하향 안정화가 우려됐지만 이번 반등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임들은 각 업체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순위변동에 따른 여파가 크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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