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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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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투자액 전년비 20%↑···삼성전자·KT·쿠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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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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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정보보호 투자액을 전년 대비 20%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1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KT, 쿠팡이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의 투자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 12월부터 시행됐다.

보고서를 보면 701개 기업의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1조8526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기업별 평균 투자액은 26억원으로 같은 기간 8.3% 늘었다. 2년 연속 공시 이행 기업 613개사만 보면 정보보호 투자액은 총 1조6968억원, 평균 2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4%, 16.7%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2435억원)가, 정보통신업에서는 KT(1035억원)가, 도매·소매업에서는 쿠팡(639억원)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정보보호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가장 많은 전담인력을 고용한 기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업(69억원), 정보통신업(57억원), 도·소매업(25억원) 순이었다. 투자 규모 기준으로 상위 10대 기업의 대부분은 정보통신업체 또는 정보기술(IT) 분야 제조업체였다.

기업들의 정보보호 전담인력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전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6891.5명으로 전년보다 17.6% 늘었다. 평균 전담인력도 9.83명으로 전년(9.05명)보다 8.6% 증가했다.

2년 연속 공시 이행 기업만 보면 전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6240명, 평균 전담인력은 10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평균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3.3명), 금융업(17.4명), 도·소매업(9.0명) 순으로, 상위 10대 기업의 대부분이 정보통신업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정보보호 활동이 부족해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과기정통부는 지적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정보보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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