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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워킹데드: 매치3' 어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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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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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코믹스부터 드라마까지 인기를 얻은 '워킹데드'를 활용한 매치3 퍼즐 RPG를 내세워 글로벌 팬심을 공략한다. 원작 팬층뿐만 아니라 캐주얼과 수집형 RPG 게이머들을 사로잡기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최근 모바일게임 '더 워킹데드: 매치3'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자회사 노바코어가 개발한 이 작품은 '워킹데드' 판권(IP)을 활용한 퍼즐 RPG다. 원작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만화형 소설)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가 전개됐다.

특히, 이번 신작에선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 및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됐다. 또 캐주얼 퍼즐에 깊이감을 더해줄 전투 및 수집형 요소가 함께 결합됐다. 전 세계의 모든 게이머 및 워킹데드 팬을 공략할 수 있도록 대중성과 전략성을 모두 사로잡은 게 이 작품의 장점이다.

이 작품은 원작 그래픽 노블의 스토리와 배경, 일러스트 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워커라고 불리는 되살아난 시체들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세계를 배경으로 아무도 없는 병원에서 홀로 살아남은 '릭 그라임스'가 가족을 찾기 위해 애틀랜타로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릭 그라임스 외에도 네간, 미숀, 로비 등 원작의 주요 인물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각 캐릭터나 워커의 디자인 및 일러스트 모두 원작자의 감성과 의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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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토리는 캠페인의 월드 맵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즐길 수 있으며, 새 챕터에 진입할 때마다 원작 코믹스 씬과 대화 씬을 통해 제공된다. 89개의 코믹스 씬과 382개의 대화 씬이 준비돼 있으며 성우 연기까지 더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코믹스 씬에선 원작의 장면들을 생생히 즐길 수 있으며, 대화씬에선 화자의 감정에 따라서 시시각각 얼굴 표정이 변하는 캐릭터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기본 스토리 외에도 캐릭터 카드를 획득하면 각각의 배경 설명과 과거가 담긴 새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작에서 생략돼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원작 팬들에겐 익숙하면서도 새 스토리와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세계관도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전투는 같은 색의 블록을 3개 이상 연결하며 풀어나가는 매치 3 퍼즐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블록을 맞추면 해당 색의 속성 캐릭터가 공격을 펼치게 된다. 매치한 블록이 있는 위치에서 정면으로 공격을 실행해 앞에 있는 적부터 대미지를 입히는 방식이다. 다른 매치 3 게임과 마찬가지로 4개 이상의 블록을 연결하면 특수 블록이 형성되며 이를 잘 활용하면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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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80여개 캐릭터 카드가 등장하며, 각기 다른 속성과 등급,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각종 자원을 사용해 캐릭터를 꾸준히 성장시켜 120레벨이 되면 전투 직업과 홈 직업을 고르고 그에 따른 특성을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캐릭터라도 전혀 다른 용도와 전투력을 지닌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별 각기 다른 성능을 지닌 장비를 장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유저 입맛에 맞게 캐릭터를 키우고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전투의 핵심 요소로 스킬이 있다. 액티브 스킬의 경우는 같은 색의 블록을 맞추면 채워지는 기력을 소모해 사용한다. 사용시 적 하나에 큰 대미지를 주거나 여럿에게 광역 대미지를 줄 수도 있으며, 옆에 있는 아군을 치유하는 스킬도 있다.

전용 장비를 착용하는 것으로 패시브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적의 기력을 제거하거나 대상에게 회복 감소 효과 등을 걸 수 있다. 다만, 발동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도 많아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기본은 매치 3 형태이지만, 캐릭터를 꾸준히 성장시키고 매 상황에 맞는 조합을 활용해야 한다. 단일 속성으로 캐릭터를 구성하면 블록의 색깔이 한정되기 때문에 적을 공격할 기회를 얻기 어려워지게 된다.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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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퍼즐로 진행되는 전투와 스토리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을을 운영하며 캐릭터나 장비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자원을 생산할 수 있는 건물을 짓는 과정도 구현됐다.

건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성장 및 강화 재화, 전투에 필요한 아이템을 계속 제작하는 것도 전투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늘어나는 관리지역에 맞춰 감시탑을 지으면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전투에서 얻는 재화들을 지속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 다른 유저와 겨룰 수 있는 PvP 콘텐츠인 '약탈'과 매 턴마다 점점 많아지는 워커들을 상대하는 콘텐츠인 '군단 전투', 동맹 플레이어와 함께 하나의 강력한 보스와 전투를 펼치는 '강적 전투', 다른 동맹과 대결을 펼치는 '동맹전'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애틀랜타에 실존하는 고층 건물을 배경으로 구성된 탑 등반형 콘텐츠인 '고층지옥'과 도시 전역에 퍼져있는 물자를 구해오는 '탐색'를 통해 각각의 재화를 확보해 나갈 수도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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