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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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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시리·애플 뮤직 등에 'AI 기능' 통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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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이 AI 적용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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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의 뉴스레터를 인용, 애플이 올해 급증한 생성AI 도구에 놀랐다고 밝혔다.

마크 거먼은 사용자 기능에 AI를 통합해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경쟁 업체를 따라잡는 것이 현재 애플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애플은 AI 연구와 제품 개발에 연간 약 10억달러(약 1조3510억원)를 지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더 스마트한 메세지 답장 제안과 같은 iOS18의 새로운 AI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 관계자는 애플 뮤직에 생성 AI 재생 목록과 같은 기능을 포함시키는 등 페이지 및 키노트와 같은 애플의 생산성 앱에서 생성 AI를 어떻게 활용할 지 연구 중이라 밝혔다. 또 더 스마트한 버전의 시리도 오는 2024년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애플은 엑스코드(Xcode)의 AI 강화 기능을 통해 개발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모색 중이다. 여기에는 깃허브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고급 코드 완성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 또 AI를 통해 애플케어 도구를 간소화하는 방법도 모색 중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러한 기능들을 장치에서 실행되는 AI 신경망 모델에 기반을 둘 것인지, 아니면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과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적 갈등이 있다고 한다. 전자는 개인 정보 보호가 극대화되나, 후자에서 실행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은 훨씬 더 정교한 기능을 지원한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일부 기능은 전적으로 기기에서, 다른 기능은 클라우드 백엔드에 의존하는 사례별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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