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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콘솔 및 가상현실(VR) 등에서의 서비스를 새롭게 지원해 주목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PS)4·5 등 콘솔 기기에서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블록스'는 하루 6000만명 이상 유저가 즐기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는 9~12세 등 저연령층의 절반 이상이 '로블록스'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PC로 첫 출시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의 플레이도 지원한다. 2015년에는 X박스원을 통해 선보인 이후 약 7년 만에 콘솔 플랫폼에서의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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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콘솔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환경에서의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메타 퀘스트를 통한 오픈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당시 5일 간 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달 말 메타 퀘스트에서의 정식 출시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도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역시 '로블록스'의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시장조사 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로블록스' 월간 이용자(MAU)는 160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장기간 가장 많은 유저가 즐기는 작품으로서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매출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로블록스' 모바일 통합 매출 순위는 전월 대비 3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이 같이 모바일 시장에서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플랫폼 확대에 따른 효과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VR 및 콘솔 플랫폼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한동안 유보적인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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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번 PS 플랫폼에서의 고성능과 더불어 고품질의 비주얼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FPS부터 공포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천하며 이목 끌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K팝 아티스트 트와이스의 팬들을 위한 몰입형 팬 허브 공간 '트와이스 스퀘어'도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론칭 이후 약 6700만회 이상 방문수를 기록했으며 팬들이 남긴 메모 역시 수천만개를 넘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프론트라인' '도어즈' '월드 제로' '롤링 썬더' '네온 나이트' '더 미믹' '베리 애비뉴 RP' 등의 콘텐츠를 추천했으며 세가의 '소닉 더 헤지혹' 라이선스를 통해 제작된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체험 '소닉 스피드 시뮬레이터'도 소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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