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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바일 신작 승자는 '세나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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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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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바일 시장에는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 '콜 오브 드래곤즈' '좀비시티: 더 레볼루션'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퍼즈업 아미토이'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시됐다. 이러한 신작들 중 최고 흥행작에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등극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 중 매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작품은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세븐나이츠'의 판권(IP)을 활용한 방치형 게임이다.

원작 '세나'의 인지도가 높아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그간 국내 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던 방치형 장르라는 특성 때문에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무색하게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작품은 출시 첫 날(9월 6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각각 달성했다. 20일까지 애플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이후 순위에 유동적인 변동을 보이기 시작했고 28일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 기준 애플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른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애플보다 하루 늦은 7일 인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53위로 매출순위 첫 집계가 이뤄졌고 8일 11위, 9일 4위, 10일 2위의 변동을 보였다. 19일까지 2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이후 톱 5에서 유동적인 순위 변동을 보였다. 전날 기준 이 작품은 구글 매출 4위를 기록했다.

비교적 과금 부담감이 낮은 방치형 게임이라는 점, 이 작품이 넷마블의 첫 방치형 장르 도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성공이라는 평가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준수한 초반 성적을 거뒀으며 유저평가 역시 구글 기준 4.5점(5점 만점)을 받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유저 진입장벽이 낮고 적극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어 장기 흥행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의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는 전날 기준 구글 매출 14위, 애플 26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달빛조각사'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출시 첫 날(13일) 구글 인기 12위, 애플 5위를 기록했다. 애플 매출추이는 13일 3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구글에서는 14일 59위, 15일 23위, 16일 15위를 거쳐 19일 톱 10에(8위) 등극했다. 20일 7위로 순위를 높이고 이를 하루 유지했지만 이후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10위권에 안착했다. 유저평점은 구글 기준 3.7점을 기록했다.

이 두 작품 외에 매출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한국 게임은 없었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전날 기준 구글 매출 111위, 애플 116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빛의 계승자'의 판권(IP)을 활용한 RPG로 13일 출시됐다. 출시 첫 날 애플 인기 6위를 기록했다. 14일 98위로 순위 집계가 시작됐다. 17일 43위까지 순위를 높였으나 이후 힘이 빠졌다. 구글에서는 17일 144위로 매출 순위 집계가 시작됐다.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23일 66위까지 순위를 높였으나 추가 상승 없이 힘이 빠졌다. 이 작품은 화려한 일러스트와 다크 팬터지 세계관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상업적 흥행 부문에선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웹젠(대표 김태영)의 '라그나돌'은 전날 기준 양대마켓에서 순위집계가 이뤄지지 못했다(구글 250위 이하, 애플 225위 이하). 이 작품은 동양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수집형 RPG)으로 지난 7일 출시됐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연출, 요괴를 활용한 독특한 세계관을 가졌다. 유저평가 역시 구글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 이달 신작들에 밀려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퍼즈업 아미토이'는 전날 기준 양대마켓 순위 집계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 작품은 퍼즐 게임으로 지난 26일 출시됐다. 방향키 요소를 도입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앞서부터 업계에서는 MMORPG로 유명한 이 회사가 퍼즐 장르에 재도전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구글 유저평점으로 4.8점을 받는 등 유저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은 장르의 벽을 깨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이 외 해외 게임 중에선 파라이트게임즈의 '콜 오브 드래곤즈'가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 17위, 애플 14위를 기록했다. 출시 첫 날(6일) 애플 인기 6위, 매출 25위를 기록했다. 이후 유동적인 순위 변동을 보이며 19일 매출 7위까지 등수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추가 상승 없이 10위권에서 순위 변동을 보였다. 구글에서는 8일 인기 2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9일 80위로 순위 집계가 시작됐다. 이후 10일 54위, 11일 39위, 12일 34위, 13일 23위의 변동을 보였다. 20일 16위까지 순위를 높였으나 이후 추가 반등 없이 10위권에 안착한 모습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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