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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열애' 김민희♥홍상수, 韓 관객 만난다…'우리의 하루' 10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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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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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감독 홍상수의 신작 '우리의 하루'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22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영화 '우리의 하루'는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

'우리의 하루'는 '상원'(김민희 분)과 70대 시인 '의주'(기주봉 분)에게 각각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이자 배우를 담당했다. 해당 작품에는 김민희 외에도 기주봉,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한다.

'우리의 하루'는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당시 쥴리앙 레지 감독 주간 집행위원장은 "삶의 다양한 즐거움을 다루면서 삶의 교훈을 이야기하는 두 인물간 편집이 명료함을 보여준다"며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배우가 됐는지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홍상수는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다른 외신들 역시 "홍상수는 아마도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홍상수적인 영화를 만들어 냈다", "21세기에 나온 가장 섬세하고 흥미로운 대화체 영화 중 하나" 등 극찬을 쏟아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후 8년째 열애 중이다.

그러나 홍상수는 1985년 결혼해 아직 혼인 관계인 아내가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은 축하받지 못했다. 홍상수는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 6월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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