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경상수지가 7억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해외여행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7억 9000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나눠보면 상품수지는 5억 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첫 흑자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12억 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9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경상수지는 53억 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억 8000만달러나 감소한 수준이다.
4월 중 금융계정 순자산은 48억 2000만달러 줄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억 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억 4000만 달러 줄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7억 5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3억 8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